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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도 국회의원 85% 재산 증가…평균 재산 22억 원

사회

연합뉴스TV 경기불황에도 국회의원 85% 재산 증가…평균 재산 22억 원
  • 송고시간 2018-03-29 21:19:24
경기불황에도 국회의원 85% 재산 증가…평균 재산 22억 원

[뉴스리뷰]

[앵커]

20대 국회의원의 지난해 재산 변동 내용이 오늘(23일) 공개됐습니다.

불경기 속에서도 국회의원 85%의 재산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보다 늘어난 수준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대 국회의원의 2017년도 재산 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국회의원의 신고재산 평균은 22억8천만 원이었습니다.

대부분 5억 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였고 5억 원 미만은 8명에 불과했습니다.

국회의원의 재산 증가는 올해도 눈에 띄었습니다.

국회의원의 85.4%인 245명의 재산이 전년보다 늘어났는데 79% 재산 증식을 했던 전년도 보다도 늘어난 수준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166명은 재산이 1억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국회의원 10명 중 6명은 1억 원 이상 재산을 불린 셈입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김병관 의원으로 보유 주식 웹젠의 주가 상승으로 2천 7백억 원이 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35억 원,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31억 원씩 재산이 늘어나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재산이 10억 이상 감소한 의원도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으로 주가 하락으로 인해 435억 원이 줄었고, 민주당 신경민 의원, 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각각 11억 9천만 원, 11억 1천만 원 감소로 뒤를 이었습니다.

재산변동 목록에는 다이아몬드와 고가의 미술품 등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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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