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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ㆍ정의, 공동교섭단체 합의…의회지형 바뀐다

사회

연합뉴스TV 평화ㆍ정의, 공동교섭단체 합의…의회지형 바뀐다
  • 송고시간 2018-03-29 21:27:02
평화ㆍ정의, 공동교섭단체 합의…의회지형 바뀐다

[뉴스리뷰]

[앵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란 이름의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공식 합의했습니다.

여야 3당 체제로 운영돼온 의회 지형에도 적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제4의 원내교섭단체 출범이 초읽기에 돌입했습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관한 합의문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원내 수석부대표> "공동교섭단체 국회 등록명칭은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약칭 평화와 정의로 한다."

<이용주 / 민주평화당 원내 수석부대표> "공동교섭단체는 국회구성 및 운영에 관한 공동 내용과 8대 정책 공조 과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두 당은 8대 정책공조 과제로 한반도 평화실현,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특권 없는 국회와 합의 민주주의 실현, 노동존중 사회와 좋은 일자리 만들기 등을 채택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 초 출범할 공동교섭단체 대표는 장병완, 노회찬 공동대표 체제로 하되 국회에는 1명만 대표로 등록하기로 했습니다.

두 당의 연합은 당장 정국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원내교섭단체를 기준으로 범진보대 범보수가 1대 2로 짜여진 구도가 2대2로 재편될 거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평화정의모임이 각종 현안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톡톡히 하며 독자영역을 넓혀나갈지도 주목됩니다

하지만 두 당의 뿌리와 정체성이 다르다는 점에서 지분 논란과 노선 갈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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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