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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ㆍ양제츠 "남북ㆍ북미정상회담 협력"…미세먼지도 논의

정치

연합뉴스TV 정의용ㆍ양제츠 "남북ㆍ북미정상회담 협력"…미세먼지도 논의
  • 송고시간 2018-03-30 07:16:45
정의용ㆍ양제츠 "남북ㆍ북미정상회담 협력"…미세먼지도 논의

[앵커]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을 만나 북중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양측은 북중대화가 한반도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데 공감하고 남북,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의 특사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은 문재인 대통령 예방에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났습니다.

이달 중순 정 실장 방중 당시 장시간 회동했던 두 사람은 이번에도 만찬까지 함께하며 북중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두 사람은 북중대화가 한반도 문제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는데 공감했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양제츠 /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김정은 위원장 방중,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은 남북정상회의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남북,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두 사람은 양국 간에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는 데에도 일치된 평가를 내렸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중간 전략적 소통이 긴밀히 이뤄지는 것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양제츠 / 중국 상무위원> "중한 관계는 계속 발전의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한반도 정세 속에서도 적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양측은 지난해 문 대통령 방중 당시 합의한 교류협력 강화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상황도 점검했는데 특히 공동노력을 약속한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꼼꼼히 살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제츠 위원은 금요일 오후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회담 내용을 직접 설명합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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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