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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만큼 예뻐"…리설주, 중국서도 인기 몰이

세계

연합뉴스TV "송혜교 만큼 예뻐"…리설주, 중국서도 인기 몰이
  • 송고시간 2018-03-30 07:37:14
"송혜교 만큼 예뻐"…리설주, 중국서도 인기 몰이

[앵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이번 방중에 부인 리설주와 동행했죠.

국제무대에 처음 등장한 리설주에 대해 우리나라 만큼이나 중국인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를 나눕니다.

리설주는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과도 악수를 이어갑니다.

국제무대에 처음 등장한 리설주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방중한 북한 퍼스트레이디의 옷차림이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리설주는 이번 방중기간 밝은 갈색 투피스 등 무난한 정장 스타일의 옷차림을 선보였습니다.

펑리위안은 꽃무늬 원피스 등 화려한 의상으로 김정은 위원장 부부를 맞이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SNS인 웨이보에는 리설주와 펑리위안의 패션을 비교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한 네티즌은 "펑리위안이 더 화려한 옷을 입었지만 리설주가 더 아름다워 보였다"는 글을 남겼고, 또 다른 네티즌은 리설주가 한류스타 송혜교만큼 예쁘다는 칭찬 글도 올렸습니다.

리설주와 펑리위안은 가수 출신이란 공통점이 있습니다.

리설주는 은하수관현악단 성악가 출신이며, 펑리위안은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산하 가무단 소속 가수였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키가 모두 160cm 중반이며, 용모가 아름답고 딸을 낳았다는 공통점을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부인이 해외 방문에 동행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리설주가 방중 일정 전면에 나선 것은 '파격'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홍콩 명보는 북한이 '정상국가'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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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