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깨끗해졌습니다.
날도 포근해서 바깥 활동하기에 좋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이라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연일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드디어 해소됐는데요.
오늘은 미뤄두었던 환기도 하시고, 산책하시면서 완연한 봄날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깨끗한 동풍도 불고 대기확산도 원활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고, 영남지방에서는 좋음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단, 밤에는 다시 중서부 지역의 공기가 탁해질 가능성이 있어서 실시간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동쪽지역의 대기는 연일 건조합니다.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지역에 6일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주말에 강원 지역으로 산행 가는 분들은 산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 22도, 대구 19도로 전국에서 20도 안팎을 보여 따뜻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대체로 맑고 따뜻해서 봄 나들이 즐기기에 날씨가 좋겠습니다.
낮 기온이 대부분 2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4월의 첫날인 일요일 오후에는 중부지방에서 비가 조금 내릴 전망입니다.
어느새 3월의 끝자락입니다.
모처럼 공기도 깨끗해졌으니까요.
완연한 봄날을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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