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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내달 27일 남북정상회담…비핵화 핵심 의제 전망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내달 27일 남북정상회담…비핵화 핵심 의제 전망
  • 송고시간 2018-03-30 16:22:38
[뉴스1번지] 내달 27일 남북정상회담…비핵화 핵심 의제 전망

<출연 :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ㆍ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분단 이후 세번째 남북정상회담이 다음달 27일 개최됩니다.

스타일이 확연히 다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수싸움을 벌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가수 조용필 씨 등 우리 측 예술단이 평양 공연을 위해 방북합니다.

이 시간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두분 모시고 정상회담과 비핵화 전망 등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정상회담 얘기 하기 앞서 내일 출발하는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그간 노래 곡목과 가수 선정 과정에서 북한측 취향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고 볼 수 있겠는데, 이번 공연이 남북관계 개선에 얼만큼 효과가 있을까요?

<질문 2> 어제 고위급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 날짜가 확정됐습니다. 예상보다 일사천리로 진행돼 공동보도문이 채택됐는데요. 앞으로 남은 28일간 남북 양측이 해야 할 일은 뭔가요?

<질문 2-1> 남북이 정상간 핫라인 설치를 위한 협의에 곧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핫라인이란 어디에 설치하고, 어떻게 운영하는 건가요?

<질문 3>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공식 명칭은 '3차 정상회담'이 아닌 '2018 정상회담'으로 정해졌습니다. 외교관례상 정상회담엔 차수를 붙이지 않는다고 했는데, 일각에선 과거 두차례의 정상회담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대하는 의미도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한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그날 회담장까지 김정은 위원장이 어떻게 올 지가 무엇보다 관심입니다. 군사 분계선을 걸어서 넘고, 문재인 대통령이 마중을 나갈까요?

<질문 4> 의제 문제는 공동보도문에 빠지면서 의제와 관련해 양측이 이견을 보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우리 입장에선 비핵화가 중점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측에선 "양쪽에서 제기되는 문제가 다 의제"라는 입장인데, 어떤 의제들이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 앞에서 비핵화 방안으로 '단계적 동시 조치'를 언급한 것을 놓고 미국 언론에선 "새 병에 담긴 낡은 포도주"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반면 이번 만큼은 과거와 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방한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습니다.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텐데, 중국측이 우리측에 주문하거나 협조를 구할 내용이 있을까요?

<질문 6-1>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북한 매체와 중국 매체의 보도 태도가 확연히 비교돼 눈길을 끕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6-2> 북중관계 회복 신호가 감지되는 가운데 중국내 탈북자들에 대한 체포와 단속이 강화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에 따르면 탈북자 7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고 합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강제 송환될 가능성이 클까요?

<질문 7> 북미 정상회담은 언제, 어디서 열릴까요? 공교롭게도 북중 정상회담은 3월27일에 열렸고, 남북은 4월 27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5월 27일쯤 열릴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7-1>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 합의를 '위대한 합의'라고 자평한 지 하루만에 오하이오의 대중연설에서 돌연 '북한과의 협상 타결 이후로 미룰 수도 있다'로 언급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도 예상치 못한 돌출발언이라는데, 트럼프의 속내가 도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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