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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더블스타 자본유치ㆍ경영정상화 합의

경제

연합뉴스TV 금호타이어 노사, 더블스타 자본유치ㆍ경영정상화 합의
  • 송고시간 2018-03-30 21:47:21
금호타이어 노사, 더블스타 자본유치ㆍ경영정상화 합의

[앵커]

회생과 파산의 갈림길에 섰던 금호타이어 노사가 조금 전 더블스타 자본유치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자율협약 종료를 앞두고 더블스타로의 매각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 정부 관계자와 금호타이어 노사는 5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한 기본방향에 공감하고 더블스타의 자본유치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서 노조원 전체에 찬반 투표를 거치기로 결정한 만큼, 추후 조합원들의 의견도 묻는 등 내부 절차를 거쳐 결과를 채권단에 제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해외매각으로 갈지, 법정관리로 갈지 판가름나지만 분위기는 찬성쪽으로 기울고 있어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유력하다는 분석입니다.

금호타이어는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법정관리로 갈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노조가 오늘까지 동의하지않으면 다음주 돌아올 270억원의 어음과 400억원의 만기 회사채를 상환할 수 없어 부도가 불가피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는 오늘 오전 긴급 회의를 열어 마지막까지 노조에 합의를 호소했고 청와대도 정치적 논리로 해결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이에 따라 법정관리에 부담을 느낀 해외매각에 격렬하게 반대해왔던 노조가 찬반 투표를 수용하고 합의까지 이르렀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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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