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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 예술단 평양 공연 위해 방북

사회

연합뉴스TV '봄이 온다' 예술단 평양 공연 위해 방북
  • 송고시간 2018-03-30 21:55:01
'봄이 온다' 예술단 평양 공연 위해 방북

[뉴스리뷰]

[앵커]

역사적인 평양 공연을 위해 우리나라 예술단이 내일(31일) 방북합니다.

예술단은 단독 공연과 합동 공연을 한차례씩 펼칠 예정입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예술단이 한반도에 불어온 훈풍을 타고 봄을 맞이하러 평양을 향합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우리나라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등 본진이 평양에서 두 차례 진행될 공연을 위해 방북합니다.

이미 선발대가 김포공항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해 공연장 설치에 돌입한 가운데 본진 역시 민간 전세기를 이용해 김포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며 공연의 주제를 담은 '봄이 온다' 라는 소제목도 붙어있습니다.

우리나라 가수가 평양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은 2003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만입니다.

역사적인 첫 공연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 30분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될 우리측의 단독 공연으로 약 두 시간가량 꾸려집니다.

3일에는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두시간 가량의 남북합동공연이 펼쳐져 감동을 전합니다.

예술단과 함께 방북하는 태권도시범단도 1일 평양 태권도 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2일 평양 대극장에서는 남북 합동 공연을 진행합니다.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밴드등 방북 공연 경험이 있는 가수들과 백지영, 알리 정인, 강산애, 레드벨벳,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예술단에 합류해 공연을 펼칩니다.

지난 2월 북한 예술단의 방남 공연 당시 무대에 올랐던 가수 서현이 공연과 함께 사회자의 역할을 맡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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