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30 22: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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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에 김기식 前의원…재벌개혁ㆍ금융혁신 가속
[뉴스리뷰]

[앵커]

금융업계에 저승사자로 불리던 김기식 전 의원이 금융감독원장에 선임됐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재벌과 금융 개혁 드라이브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식 전 의원이 신임 금감원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위 의결을 거쳐 김 전 의원을 임명 제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습니다.

김 원장은 참여연대를 창립하고 사무처장과 정책위원장을 지낸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제19대 국회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소관하는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2016년부터는 더미래연구소장을 역임하며 문재인 정부의 금융 개혁 밑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장> “금융에 관한 경륜, 식견 등을 그런걸 그동안 많은 활동을 통해 증명하신 분이니깐 저희가 추천했습니다.”

한때 국회 정무위 ‘저격수’로도 불렸던 김 원장은 재벌 개혁 강경파로 분류됩니다.

김 원장은 청탁금지법인 일명 ‘김영란법’ 입법을 주도했으며, 인터넷은행 출범을 앞두고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불가를 외치며 규제 완화 개정안을 모두 폐기시키기도 했습니다.

2015년 국정감사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목적은 경영승계”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김기식 /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최치훈(삼성물산 대표) 증인 한 마디 말씀만 더 마무리 드리겠습니다.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관리책임자로서 홍완선 본부장은 배임 혐의에 가깝다.”

김 원장은 하나은행과의 갈등, 채용 비리 등으로 바닥에 떨어진 감독 당국의 신뢰를 되찾고 금융혁신에 나설 전망입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과 함께 재벌 개혁 드라이브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보여 재계와 금융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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