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30 22:24:06

프린트

의협, 4월 집단행동 예고…”문재인 케어와 전쟁”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다음달부터 상복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등 일명 ‘문재인 케어’를 본격 시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비급여 항목이 줄어드는 것에 반대하는 의사협회는 문재인 케어와 전쟁을 선포하며 집단행동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의사협회가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늘리겠다는, 일명 문재인 케어와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다음달 시행될 상복부 초음파 검사 건강보험 적용부터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전까지 환자가 내야할 검사 비용이 많게는 16만원까지 나왔지만 이 가운데 절반을 건강보험이 부담해 간경화, 지방간, 췌장염 환자 등 307만 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었습니다.

문재인 케어의 본격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제도입니다.

하지만 병원마다 비용을 달리 받을 수 있는 비급여 축소로 수익이 줄어들 것을 염려하는 의사들이 문재인 케어의 전면 폐지나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건강보험 재정을 더 걷지 않고서는 보장성 확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논리를 앞세웠습니다.

<최대집 / 의사협회 회장 당선자>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최선의 치료이지 돈이 가장 적게 드는 치료가 아닙니다. 정부는 문재인 케어에서 환자의 선택권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지 않습니다.”

의협은 다음달 말 휴진과 총궐기대회 등 집단행동까지 예고했습니다.

정부와 의사간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며 국민 의료비 부담을 덜겠다며 시작한 문재인 케어는 첫 단추도 꿰지 못한 채 7개월 넘게 표류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