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한 아내를 구하려 불길 속에 뛰어든 70대 남편이 아내와 함께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30일) 오후 6시쯤 충남 서천의 장 모 씨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1년 전 다리 수술을 받은 아내가 홀로 있었고, 남편 장 씨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집 안으로 뛰어들었지만 결국 두 사람 모두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들은 서로 살뜰하게 보살핀 금슬 좋은 부부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외부에서 불을 낸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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