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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 스텔스 전투기 1호기 출고…내년 3월 국내로 첫 인도

세계

연합뉴스TV F-35A 스텔스 전투기 1호기 출고…내년 3월 국내로 첫 인도
  • 송고시간 2018-04-01 15:18:35
F-35A 스텔스 전투기 1호기 출고…내년 3월 국내로 첫 인도

[앵커]

대한민국 군 역사상 처음으로 스텔스 전투기가 내년에 도입됩니다.

오는 2021년까지 최첨단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A 40대가 도입될 예정인데요.

그 1호기가 당당한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1호기 출고식이 열린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 이귀원 특파원이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무대 뒤 막이 걷히자 기립박수가 터져나옵니다.

대한민국 공군에 인도될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 1호기가 공개되는 순간입니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록히드마틴사 공장에서 F-35A 1호기의 출고식이 열렸습니다.

오는 2021년까지 우리 공군에 인도될 총 40대 가운데 1호기가 제작돼 당당한 위용을 드러낸 것입니다.

올해에만 총 6대가 제작돼 이 가운데 한대가 내년 3월에 국내로 첫 인도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공군에 사상 처음으로 스텔스 전투기가 도입되는 것입니다.

<마릴린 휴슨 / 록히드마틴 회장> "5세대 전투기 F-35A를 한국에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F-35A는 우리 동맹국이 함께할 때 더 안전하고 미래가 밝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힘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능력을 갖춰 우리 군의 작전개념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유사시 북한군 방공망을 피해 내륙 깊숙한 지역까지 은밀하게 침투해 핵과 미사일 시스템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을 탐지·추적하고 격파하는 개념인 킬체인(Kill Chain)의 핵심전력으로 꼽힙니다.

특히 우리 군은 2021년 40대 도입을 완료한 이후 20대를 추가 구매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내년까지 각각 4대가 도입될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 글로벌호크 및 공중급유기(A330 MRTT)와 함께 한국 공군의 대표적 전략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연합뉴스 이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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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