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1 20: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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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환이냐, 수성이냐…타오르는 ‘PK혈전’
[뉴스리뷰]

[앵커]

6·13 지방선거의 최대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를 둘러싼 전운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줄곧 ‘보수의 텃밭’으로 꼽혀온 곳으로, 더불어민주당은 탈환의지를 불태우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사수작전에 돌입한 모습인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동남풍 전략’을 앞세운 여당은 보수의 아성으로 불려온 부산, 울산, 경남 공략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당 내에선 한 곳이라도 탈환에 성공한다면,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본격적인 ‘낙동강 벨트’ 공략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핵심은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 있는 경남.

여당의 필승카드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김경수 의원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김 의원이 월요일 출마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다른 후보들을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20년 넘게 PK 지역의 맹주 역할을 해온 자유한국당도 사수작전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경남지사의 경우, 김태호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전략공천 후보로 가닥을 잡으며 맞불행보에 돌입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경남지사에 출마해달라는 직간접적인 요청을 받았다면서 조만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장 선거도 사실상 주요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양측의 선거전 물밑 수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한국당 내엔 PK지역 중 한 곳이라도 여당에 빼앗긴다면, 당세가 급격히 쪼그라들 수 있다는 위기감이 퍼져있는 상황.

탈환이냐, 수성이냐. 민주당과 한국당이 그야말로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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