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의 FTA 개정 협상이 "아주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핵 해결을 위해 한미 간에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에 갈등 요인을 잘 정리했다는 겁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협상 타결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북핵 해결을 앞두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갈등 요소가 말끔하게 정리됐다는 겁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반도 평화정착 및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갈등 요인을 정리했다는 점에서도 아주 잘한 일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대외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도 경제 대차대조표에서 지킬 것은 지켰다며 큰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자동차 수출과 농업을 지켜내고 철강 관세부과 면제 등을 이끌어내 양국간 이익의 균형을 맞추고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
문 대통령은 FTA 개정협상의 여파를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고 업계 애로 해소에도 각별히 신경쓰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미중 간 무역갈등은 우리 경제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세밀한 분석과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보다 높은 수준의 세계 경제 개방을 지향하면서 각종 무역협상에 능동적이고 당당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문 대통령은 베트남·UAE 순방의 성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조치 추진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관계부처들이 후속조치 추진단을 구성해 우리 기업들에 설명회를 개최하고 협력사업들을 소상하게 설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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