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백전노장' 전면에…홍준표, 보수결집 시동 채비

사회

연합뉴스TV '백전노장' 전면에…홍준표, 보수결집 시동 채비
  • 송고시간 2018-04-02 21:26:16
'백전노장' 전면에…홍준표, 보수결집 시동 채비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백전노장을 지방선거의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보수색 짙은 중진으로 전통적 지지층 결집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2014년 6.4 지방선거와 비교해도 한 달 이상 빠른 속도입니다.

한국당은 이인제 전 의원을 충남지사 후보로 공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인제 / 자유한국당 상임고문> "홍준표 대표께서 간곡하게 요청도 하시고, 제가 당의 재건을 위해서 한장의 벽돌이라도 되어야겠다 이런 결심을…"

서울시장 후보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경남지사 후보로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보수색채가 짙다는 겁니다.

홍준표 대표는 "선거에 중도는 없다"면서 전통적 지지층의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치러진 대선 때와는 달리 반드시 보수우파가 결집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홍 대표는 백전노장을 구원투수로 내세워 위기 돌파에 나섰지만, 홍 대표의 리더십을 비판하는 내부 목소리는 계속됐습니다.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저조한 당 지지율은 홍 대표의 언행에서 기인한 바가 있다고 비판했고, 남경필 경기지사도 "언어의 습관부터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