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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처럼 덥더니…전국 비 내리며 기온 뚝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여름처럼 덥더니…전국 비 내리며 기온 뚝
  • 송고시간 2018-04-03 22:56:24
여름처럼 덥더니…전국 비 내리며 기온 뚝

[앵커]

내일부터는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금요일까지 전국에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날씨도 갑자기 쌀쌀해지겠는데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도 주의해야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모처럼의 봄비가 전국을 흠뻑 적시겠습니다.

내일부터 서해 상공서 발달하는 비구름이 연이어 들어오면서 일부 지역은 금요일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먼저 내일까지 중부와 경북 북부에 최고 40mm, 남부와 제주도는 5~2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일부 내륙에서는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등 꽤 요란하게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 산간은 1~5cm의 춘설이 쌓이겠습니다.

반소매 차림이 어울릴 만큼 계절을 앞서가던 날씨는 비가 내리면서 갑자기 쌀쌀하게 돌아섭니다.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 15도, 대구는 13도에 머물겠고 주 후반까지 오락가락 비와 함께 수은주가 뚝뚝 떨어지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날씨가 흐리고 강수가 단속적으로 내리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하겠고 평년보다 5도 가량 낮은 쌀쌀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비구름 뒤로 한기가 밀려오는 주말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3도 안팎까지 떨어져 다소 춥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이은 비에 불편은 하지만 불청객 미세먼지는 깨끗히 씻겨나가겠습니다.

기상청은 주 후반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겠고 안개도 짙게 끼겠다며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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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