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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웠던 '청명ㆍ상쾌', 내일 비 온 뒤 크게 쌀쌀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반가웠던 '청명ㆍ상쾌', 내일 비 온 뒤 크게 쌀쌀
  • 송고시간 2018-04-04 22:58:06
반가웠던 '청명ㆍ상쾌', 내일 비 온 뒤 크게 쌀쌀

[앵커]

오늘 비가 그친 뒤 나타난 수도권의 날씨는 그야말로 청명하고 상쾌하기도 했습니다.

매일 이런 날씨였으면 싶은데 내일 당장 비가 내리고 또 그치고 나면 크게 쌀쌀해지기도 합니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 건강 관리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 물감을 펼친 듯한 청명한 하늘과, 드문드문 떠 있는 하얀 구름의 조화가 꼭 수채화를 보는 듯 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산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시야도 트였습니다.

비가 그치고 난 뒤라 공기질은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좋았습니다.

경기도는 초미세먼지 수치가 한 때 세제곱미터당 0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고,

서울 등 전국 많은 지역도 한자리 수를 보였습니다.

완연해진 봄기운을 카메라에 담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이제용 / 부산광역시 진구> "아침에 (비가) 그치고 나니까 날씨도 화창하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매우 상쾌합니다."

<김민창 / 부산광역시 남구> "오기 전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사진 찍을거를 걱정했었는데 날씨도 맑고 좋아서 사진 찍기에 적당했습니다."

당분간도 비로 인한 먼지 세정효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하겠습니다.

식목일인 내일 새벽에 수도권 등 중부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비구름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만큼 제주산간에는 최고 80mm,

호남서해안과 남해안, 제주에도 20에서 6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 등 그 밖의 지역에서는 최고 40mm의 비가 오다가 모레 낮쯤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나면 겨울 마냥 북서쪽에서 차가운 성질의 바람이 불어 옵니다.

연일 10도를 웃돌던 서울의 아침기온은 계속해 떨어져 토요일 3도, 일요일 2도가 예상되는 등 날씨가 크게 쌀쌀해지겠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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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