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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추경 3.9조 편성…중소기업 재직청년 혜택 늘려

사회

연합뉴스TV 일자리 추경 3.9조 편성…중소기업 재직청년 혜택 늘려
  • 송고시간 2018-04-05 21:35:16
일자리 추경 3.9조 편성…중소기업 재직청년 혜택 늘려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청년 일자리와 구조조정 지역 지원을 위해 3조9천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을 짰습니다.

지난달 청년일자리 대책에서 발표한 중소기업 취업 청년 지원방안이 기존 재직자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에 대한 혜택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회계연도 시작 석 달여만에 나온 추가경정예산의 목적은 두 가지.

청년 취업난 해소와 구조조정 지역 지원입니다.

청년 일자리에 2조9천억원, 지역대책에 1조원을 쓸 방침인입니다.

이 돈은 작년 정부가 쓰고 남은 돈과 한국은행의 이익금 일부, 기금여유분으로 조달합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청년 일자리 대책 2조9천억원은 올해 전체 청년 일자리 예산 3조원과 비슷한 규모…지역대책 1조원도 특정 지역에 한정해 지원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는데 적지 않은 규모…"

추경으로 2배가 된 청년 일자리 예산으로 정부는 기존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지원을 늘렸습니다.

5년간 720만원을 내면 정부, 기업이 보태서 목돈 3천만원을 마련해주는 내일채움공제 신청 자격을 2년 이상 재직에서 1년 이상 재직으로 줄인 것입니다.

다만 여전히 3년에 3천만원을 마련해주는 신규 취업자 대상 청년내일채움공제보다 불리하고 기업들의 가입률도 0.3%에 불과해 한계는 있습니다.

고졸취업 장려금 400만원 지급 대상도 1만명에서 2만4천명으로 늘어나고 중소기업 취업 후 대학에 들어간 9천명에게는 한 학기 320만원씩 지원합니다.

조선·자동차 구조조정에 직격탄을 맞은 전북,경남에는 실업급여를 2년 더 주는 등 두 지역 지원에 1조원을 투입합니다.

정부는 상황이 심각하다며 신속한 국회 통과를 기대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거센 반대를 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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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