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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3실장 포함 정상회담 준비위원, 판문점 현장점검

사회

연합뉴스TV 청와대 3실장 포함 정상회담 준비위원, 판문점 현장점검
  • 송고시간 2018-04-06 21:31:35
청와대 3실장 포함 정상회담 준비위원, 판문점 현장점검

[뉴스리뷰]

[앵커]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청와대 3실장을 포함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들이 판문점 일대를 돌아봤습니다.

노후시설 보수 작업과 공간 활용을 점검했는데요.

3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준비작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필두로 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들은 판문점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3실장을 포함해 송영무 국방장관, 강경화 외교장관 등 위원들은 평화의집과 자유의집을 비롯해 주변 일대를 돌아봤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노후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과 공간활용에 대한 점검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일반예산 예비비를 들여 판문점의 노후시설을 리모델링 중입니다.

회담장인 평화의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리모델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원들이 회담장 외에 판문점일대까지 점검한 것은 정상회담 외 일정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사상 최초의 남북 영부인 회동 준비를 위한 점검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실제 청와대는 현장점검에 맞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에 대해 김정숙 여사와 마찬가지로 '여사' 호칭을 쓰기로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남북 영부인 회동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가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실무회담에서 오간 얘기들을 바탕으로 뭐가 필요하고 뭘 바꿔야하는지 확인해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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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