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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영화관람료 1천원 인상…줄줄이 인상 조짐

사회

연합뉴스TV CGV, 영화관람료 1천원 인상…줄줄이 인상 조짐
  • 송고시간 2018-04-06 21:34:06
CGV, 영화관람료 1천원 인상…줄줄이 인상 조짐

[뉴스리뷰]

[앵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가 오는 11일부터 영화관람료를 1천원 일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일반 2D 영화 기본 관람료가 1만원을 웃돌게 됐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오는 11일부터 영화관람료를 1천원씩 일괄 올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중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일반 좌석 기준 2D 영화 관람료가 1만원, 주말 오전 10시부터 밤 12시 사이에는 1만 1천원으로 오릅니다.

주중과 주말 모두 접근성 좋은 시간대의 기본 영화관람료가 1만원을 웃돌게 된 겁니다.

3D를 포함한 모든 특별관 가격도 1천원씩 인상됩니다.

"저희가 시간대별, 좌석별 가격 다양화 정책을 통해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했지만 물가상승으로 인한 비용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인상… "

일괄 인상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5년 전부터 단계적으로 가격 다양화 정책을 실시했지만 극장 임차료나 관리비 등의 부담을 감당하기 역부족이었다는 게 CGV 측 설명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좋은 시간대와 좌석의 가격을 올리는 조치를 해온 만큼 실질적으로 매년 관람객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시장 점유율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CGV에 이어 다른 멀티플렉스 영화관들도 줄줄이 요금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비슷한 이유에 대한 언급과 검토 중이란 답변으로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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