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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컬링, 세계선수권 사상 첫 메달 도전

스포츠

연합뉴스TV 남자컬링, 세계선수권 사상 첫 메달 도전
  • 송고시간 2018-04-08 13:45:07
남자컬링, 세계선수권 사상 첫 메달 도전

[앵커]

세계컬링선수권 사상 최초로 4강에 오른 우리나라 남자 컬링 대표팀이 마지막 3-4위전에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여자 축구대표팀도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을 챙겼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대 8로 끌려가던 10엔드.

김창민 스킵의 마지막 샷이 깊숙히 들어가 1번 스톤을 차지하며 1점을 얻어냅니다.

극적인 8대 8 동점으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우리나라는 스웨덴에 1점을 내주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우승을 노릴 수는 없게 됐지만 남자 대표팀은 이미 역사를 썼습니다.

대표팀은 앞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7대 5로 승리하며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의 '팀 킴'도 이루지 못한 쾌거입니다.

남자 대표팀은 또 다른 4강전인 캐나다-스코틀랜드 전의 패자와의 동메달 결정전을 통해 한국 컬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을 노립니다.

한국 컬링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은 2012년과 2014년 여자 대표팀의 4위입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피파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상쾌한 출발을 했습니다.

피파 랭킹 16위인 우리 대표팀은 세계 6위인 호주와의 B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상대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막아내며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아시아 최강국과의 맞대결에서 승점 1점을 챙긴 대표팀은 오는 10일 일본, 13일 베트남과 차례로 맞붙습니다.

8개국이 출전한 이번 아시안컵에는 총 5장의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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