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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표심경쟁 가열…일부지역 네거티브 공방도

정치

연합뉴스TV 여당, 표심경쟁 가열…일부지역 네거티브 공방도
  • 송고시간 2018-04-08 17:24:08
여당, 표심경쟁 가열…일부지역 네거티브 공방도

[앵커]

6·13 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의 예비주자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첨예한 네거티브 공방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예선이 곧 본선'이란 말이 나오는 여당 주자들은 경선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승패가 결정되는 만큼 '당심'과 '민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합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은 역시 서울지역.

박원순 현 시장에 대한 맹렬한 추격전에 나선 박영선, 우상호 의원은 연일 협공모드를 취하고 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순 시장의 피로감, 3선 피로감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물교체가 바로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각종 시정행보로 정책의 연속성을 부각하고 있는 박 시장은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하고 경선행렬에 본격 합류합니다.

경선과열에 따른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경기지사 경선은 SNS 비방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해철 의원은 자신과 문 대통령 등을 비방한 트위터가 이재명 후보 부인과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선관위에 고발 조치했고,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관련 논란에 "허위사실에 근거한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이라며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광주, 전남, 대전 그리고 일부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에서도 공정성과 각종 의혹 등을 둘러싸고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여당 안팎에선 치열한 경선이 여론의 관심을 제고할 수도 있지만 자칫 야당에 어부지리만 안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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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