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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미, 정상회담 준비 위한 비밀 직접회담 진행중"

사회

연합뉴스TV CNN "북미, 정상회담 준비 위한 비밀 직접회담 진행중"
  • 송고시간 2018-04-08 20:09:56
CNN "북미, 정상회담 준비 위한 비밀 직접회담 진행중"

[뉴스리뷰]

[앵커]

미국과 북한 당국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비밀리에 직접 회담을 진행해왔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북한 관료들은 회담 장소 등에 초점을 맞춰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고 직접 만나기도 한 것으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과 북한 당국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비밀리에 실무적 성격의 직접회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복수의 정부 관료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진척되고 있다는 신호" 라고 해석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정보당국 관료들은 장소 확정에 초점을 맞춘 대화를 여러 차례 나누고 제3국에서 만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무부 장관에 지명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내부 전담팀을 이끌고 비공식 정보 채널을 통해 작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 장소와 관련해 북한은 수도 평양 개최를 주장하고 있으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상회담 장소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회담 날짜와 의제 등도 상세하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인들에게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일정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 라면서 관계자들이 "현재 목표는 5월 말 또는 6월"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실무회담은 정상회담에 앞서 폼페이오 국장과 협상 카운터파트인 북한 정찰총국장과의 회담을 위해 사전에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CNN은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모든 사안을 폼페이오 국장과 함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보좌관 내정자가 지휘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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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