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8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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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어디서 열릴까…다양한 후보지 거론
[뉴스리뷰]

[앵커]

북한과 미국이 실무회담에서 정상회담 장소 협의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져 협의 결과에 이목이 쏠립니다.

북한은 평양과 몽골 울란바토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스위스·스웨덴 등 제3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의 개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CNN 방송은 북한이 북·미 실무회담에서 정상회담 장소로 평양을 밀어붙였고, 몽골 울란바토르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양은 북한의 체제선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임과 동시에 미국의 정치적 부담이 가장 큰 곳이기도 합니다.

‘독재정권’, ‘인권 탄압국’으로 비난했던 북한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체제로 인정하는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몽골은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이긴 하지만 미국과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후보지로 거론됩니다.

미국의 영사업무를 대신했던 스웨덴과 김 위원장의 학창 시절 유학지인 스위스도 후보군에 올랐습니다.

다만 북한은 김 위원장의 안전과 경호상 문제 등으로 장거리 운항이 필요한 제3국은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안전·경호를 우선하는 북한과 상징성을 우선하는 미국이 한국에서 회담하는 것으로 절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남북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이나 수도 서울뿐 아니라 행정구역상 자치도로 분리된 제주도가 적합한 개최지로 거명됩니다.

<조성렬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제주도의 경우는 특히 우리 정부가 선호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북미회담 장소로 남·북·미 회담의 전망까지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북미간 협의 결과에 이목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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