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8 2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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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직접 항소할까…’보이콧’ 전략 바꿀지도 관심
[뉴스리뷰]

[앵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1심에 대해 항소 의사를 밝혔는데요.

박 전 대통령 역시 항소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2심이 진행된다면 지금처럼 ‘재판 보이콧’을 이어갈 지에 대해서도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부분에 대해 끝까지 다퉈보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남은 건 박 전 대통령의 결단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형량 등을 고려할 때 항소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재판을 정치보복이라 비난한 만큼 항의의 수단으로 항소를 포기할 수도 있지만 이럴 경우 반대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는 만큼 고민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옵니다.

항소를 포기하면 최순실씨 등 박 전 대통령과 공범관계에 얽힌 이들 재판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항소한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재판 보이콧을 이어갈지는 미지수입니다.

재판에 성실히 임하지 않은 것도 결과적으로 양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만큼 법조계에서는 직접 나오는 게 유리할 거란 관측입니다.

<강신업 / 변호사> “1심 재판부에 대해 보였던 보이콧이라는 것은 구속기간을 연장한 점에 대한 불만이 제일 컸거든요. 항소를 했다는 것은 형량에서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자 하는 것인데, 법원에 아예 안 나온다면….”

추가 기소된 국정원 특활비 상납이나 공천개입 사건 재판에는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하지만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있어 비슷한 절차를 밟을 거란 해석도 있습니다.

다만 항소심에서 결과가 뒤집힐 거라는 확신이 들지 않는 한 기존 태도를 바꿀 가능성 역시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항소심에서 유영하 등 기존 변호인단을 다시 선임할 지도 관심사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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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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