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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2심 정식재판 시작…'朴 특활비' 문고리 재판 계속

사회

연합뉴스TV 최순실 2심 정식재판 시작…'朴 특활비' 문고리 재판 계속
  • 송고시간 2018-04-08 20:27:15
최순실 2심 정식재판 시작…'朴 특활비' 문고리 재판 계속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1심을 끝으로 '국정농단' 재판은 본격적인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항소심 재판이 정식으로 시작되는데요.

이번주 재판 일정 오예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항소심 재판부는 수요일인 11일, 첫 정식 재판을 진행합니다.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13가지 혐의가 겹친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지목돼 1심에서 징역 20년형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최근 열린 항소심 첫 준비절차에서 "성실히 재판을 받겠다"면서도 박 전 대통령과 국정농단을 공모했다는 것은 '누명'이라며 여전히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동빈 롯데 회장과 삼성 박상진 전 사장, 최지성 전 실장 등 14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는데, 신 회장에 대해서는 검찰도 동의해 조만간 증인 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11일 첫 재판에서 검찰과 특검, 최씨의 항소이유를 듣는 절차를 진행하며 이후 주 1~2회 증인신문을 포함한 심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정농단 1심에서 징역 24년형을 선고받은 박 전 대통령도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와 불법 공천개입 사건에 대한 1심 정식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게 모두 36억5천만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전직 국정원장 3명과 중간에서 이를 전달하고 관리한 안봉근 전 비서관 등 '문고리 3인방'은 이번주에도 재판을 이어갑니다.

안 전 비서관과 박 전 대통령은 특활비 수수 경위에 대해 서로 상반된 진술을 하고 있어 양측의 진실공방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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