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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로…"수도 서울 지키겠다"

사회

연합뉴스TV 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로…"수도 서울 지키겠다"
  • 송고시간 2018-04-10 21:22:28
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로…"수도 서울 지키겠다"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에 나설 서울시장 후보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정부가 개헌으로 수도 서울을 옮기려 한다고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인물난을 겪어 온 자유한국당이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정부가 헌법개정을 통해 수도를 이전하려 한다며 수도 서울을 지켜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 전 경기도지사> "이 서울을 남북통일, 동북아 자유와 번영의 수도로 다시 한번 발돋움 시킬 후보는 오직 자유한국당 후보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태극기 집회에 참여해 온 김 전 지사는 박 전 대통령 1심 판결에 "가슴아프게 생각한다"며 보수층 결집을 도모했습니다.

홍준표 대표 역시 김 전 지사가 보수우파를 결집시킬 유일한 후보여서 출마를 요청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한국당 후보가 결정되면서 서울시장 선거 구도는 윤곽이 잡힌 상황.

'야권대표'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여 온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김 전 지사를 향해 "서울과는 연고가 없는 후보"라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서울과 아무런 연고가 없는 분이 서울시장으로 나서겠다는 것에 대해 서울시민들께서 납득하지 않을 것입니다."

안 위원장은 "야권 대표로서 시민들이 힘을 모아줄 것으로 믿는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보수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부정적 의사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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