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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ㆍ정시 통합 검토…2022대입 개편 시안 공개

사회

연합뉴스TV 수시ㆍ정시 통합 검토…2022대입 개편 시안 공개
  • 송고시간 2018-04-11 21:28:55
수시ㆍ정시 통합 검토…2022대입 개편 시안 공개

[뉴스리뷰]

[앵커]

현재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이 공개됐습니다.

수시·정시 통합 모집안이 큰 쟁점입니다.

4개월 후에 나올 확정안에 이대로 담긴다면, 수능은 2주 정도 앞당겨지고, 모든 학생들은 점수를 받아본 후에 원서를 접수하게 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제도 개편 시안은 단순함과 공정성이 골자입니다.

수시·정시 비율과 선발 시기 조정, 수능 절대평가 확대 등 큰 쟁점 3가지를 추려 국가교육회의로 결정권을 넘겼습니다.

<김상곤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국가교육회의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전형간의 적정 비율에 대해 국민들의 뜻을 모아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교육부는 수시와 정시 전형 시기 통합안을 제시했습니다.

수능을 11월 초로 2주 정도 앞당기고, 모든 학생들이 점수를 확인한 뒤 대학에 지원하게 되는데, 전형기간도 2개월 정도 단축됩니다.

수험생 한 명당 지원 기회는 총 6회 정도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방안이 실현된다면 도입 25년만에 사실상 수시 개념은 사라지는 셈입니다.

수능 평가 방법과 관련해서는 3가지 안을 내놨습니다.

전 과목을 9등급 절대평가로 전환하되, 동점자를 가릴 때만 원점수를 쓰게 하는 안이 나왔습니다.

현행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안과 등급 없이 배점 합계만 쓰게 하는 원점수제도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깜깜이 전형'으로 불리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생부에 부모 인적과 수상경력, 진로희망 항목을 빼는 안이 논의됩니다.

교육부는 이 밖에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제·수시 수능최저기준 폐지안 등도 국가교육회의에서 폭넓게 논의해주기를 요청했습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회의의 자문을 반영해 교육부는 8월까지 최종 개편안을 발표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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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