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대 설립 추진…지방 의료격차 해소

사회

연합뉴스TV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대 설립 추진…지방 의료격차 해소
  • 송고시간 2018-04-11 21:30:55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대 설립 추진…지방 의료격차 해소

[뉴스리뷰]

[앵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지방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을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육비는 국가가 전액 지원하는 대신 졸업한 학생들을 각 시도의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복무하게 해 의료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022년 전북 전남에 국립공공의료대학이 설립됩니다.

지방의료인력 부족과 응급, 외상 그리고 분만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필수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립공공의료대의 정원은 올해 2월 폐교된 서남대 의대의 정원을 활용해 49명으로 결정했고, 시·도별 의료 취약지 규모나 필요한 공공의료인력 수를 고려해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교육은 2022년까지 서울 원지동으로 신축 이전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전국의 협력병원이 맡습니다.

정부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에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견인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교육비용은 국가가 전액 지원하고 학생들은 졸업한 뒤 각 시·도로 배치돼 9년 동안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복무해야 합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장관> "공공성과 사명감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여 향후 그들이 우리나라 의료의 공공성 강화와 필수의료 중심의 의료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당정은 올 하반기 중 관계법을 마련해 본격적인 개교 준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