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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 "음악과 함께한 50년 평생 공부할 것"

사회

연합뉴스TV '가왕' 조용필 "음악과 함께한 50년 평생 공부할 것"
  • 송고시간 2018-04-11 21:33:45
'가왕' 조용필 "음악과 함께한 50년 평생 공부할 것"

[뉴스리뷰]

[앵커]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 씨가 전국 투어를 앞두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조용필씨는 이번 공연을 반세기 동안 넘치는 사랑을 준 팬들을 위해 꾸몄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집 '헬로'로 세대를 초월하는 '가왕'의 존재감을 알린 조용필이 5년 만에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데뷔하고 50년이 흐르는 동안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구분없이 사랑받았고, 최고·최다의 수식어는 늘 따라다녔습니다.

<조용필 / 가수> "그냥 음악이 좋아서 듣기 좋아서 다른 사람들이 좋은 음악 내면 감동받고, '왜 나는 안 될까', '나는 안 되는 걸까' 고민하고… "

60년대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조용필은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했습니다.

끊임없이 젊은 세대의 감각을 읽으려고 노력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용필 / 가수> "지금도 매일 들으니까요. 유튜브를 통해서 많이 듣지만 그 다음에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서.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음악만 들어요."

13년 만에 다시 찾은 평양 공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무대에서도 어지러웠을 만큼 최악의 몸 상태였다는 조용필은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또 경험을 통해 바뀌는 것이라며 우리 음악을 북한 관객에게 알린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용필은 다음달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위대한 탄생과 50주년 기념 전국 투어 공연에 나섭니다.

이번 공연은 그간 아낌없는 사랑을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조용필 / 가수> "저는 정말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너무 행복합니다. 지난 반세기 5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공연 준비로 올해는 앨범을 내기 어렵지만 현재 작업을 하다 중단한 곡들이 있다며 조만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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