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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대형사고 주의보…암행순찰ㆍ드론단속 강화

사회

연합뉴스TV 행락철 대형사고 주의보…암행순찰ㆍ드론단속 강화
  • 송고시간 2018-04-12 13:22:40
행락철 대형사고 주의보…암행순찰ㆍ드론단속 강화

[앵커]

최근 봄꽃놀이 여행에 나서는 차량이 늘면서 교통사고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데요.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의 암행순찰과 드론을 이용한 교통법규 단속이 강화됩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뒷부분이 찌그러져 있습니다.

덤프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들이받은 겁니다.

다행히 승객 3명이 다쳤을 뿐 큰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봄꽃축제를 즐기기 위한 여행차량 행렬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작년 봄에도 버스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앞서 가던 승합차 탑승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니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같은 사고가 되풀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집중 단속과 계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호욱진 / 경찰청 교통안전계장> "대형사고 우려가 있는 고속도로에서 암행순찰차를 이용해 대형차량의 대열운행, 차내 음주가무행위나 지정차로 위반, 난폭운전 등 위험 운전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드론을 이용해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 행위에 대한 단속도 이뤄집니다.

<김동국 / 한국도로공사 교통처 차장> "하루 6대 정도를 정체가 발생해 법규위반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지점에서 운용할 계획…위반영상을 촬영해 경찰청에 교통법규 위반으로 신고…"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 기관과 관광지에서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재생타이어 사용 여부와 불법 개조 등에 대한 점검을 벌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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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