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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3선도전 선언…"서울의 '10년 혁명' 완수할 것"

사회

연합뉴스TV 박원순, 3선도전 선언…"서울의 '10년 혁명' 완수할 것"
  • 송고시간 2018-04-12 21:26:25
박원순, 3선도전 선언…"서울의 '10년 혁명' 완수할 것"

[뉴스리뷰]

[앵커]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 시장은 "서울의 10년 혁명을 마무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 10년 혁명'을 전면에 내세우며 6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서로가 사랑하고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사람이 행복한 서울, 그 10년 혁명을 완수하고 싶습니다."

친환경 무상급식, 12만호 임대주택공급 등 6년간의 성과도 많았지만 구의역 사고를 거론하면서 "부족함이 많았다"는 반성의 목소리도 내놨습니다.

박 시장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등 과거 보수정권과 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6년 전 대통령이 토목의 강을 파고, 불통의 벽을 쌓을 때…국가 경쟁력이 26위로 떨어지는 동안 서울의 도시 경쟁력은 6위로 올라섰습니다."

박 시장은 앞으로의 서울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할 것이라며 해당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100주년 전국체전의 서울-평양 공동개최, 성평등 도시를 위한 '서울 위드유' 프로젝트, 돌봄 서비스 확대, '서울미래 혁신성장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7년전 자신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에 대해서는 "그 동안 정치적 변화가 많았고, 당적도, 가는 길도 달라졌다"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지하철 사고 등 악재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결국 백의종군을 택했던 박원순 시장.

서울시장 3선에 성공해 차기 대권을 향한 탄탄대로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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