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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마친 폼페이오, 높은 ‘의회의 벽’ 넘을까

2018년 4월 14일 @ 11:21 오전 분야: 세계 | No Comments

청문회 마친 폼페이오, 높은 ‘의회의 벽’ 넘을까

[앵커]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를 마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의회의 인준절차를 마치고새 외교 수장에 오를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와 의회의 벽을 넘기가 녹록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송수경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미 정상회담은 물론 이란 핵협정,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의혹 등 외교적 현안을 진두지휘해야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

청문회를 마친 현재까지 대체로 인준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녹록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은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행정부의 전쟁 수행 권한 등을 집중 따져 물었지만 폼페이오는 법률적 문제라며 즉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국무장관 지명자> “두 지도자를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기 위해 우리가 전에 사용해왔던 긴 협상은 있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두 지도자들이 엄청나게 성가시고 어려운 도전을 푸는 것을 시도하기 위한 기회를 갖지 못했었습니다.”

같은 공화당 랜드 폴 의원이 공개적으로 인준 반대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진다면 외교위를 통과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외교위에서 부결되더라도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수 있지만 전례가 드물어 극히 이례적인 일이 될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화당은 지난해 중앙정보국 CIA 국장 인준 청문회 때 민주당 의원 일부가 찬성표를 던져 통과한 만큼 이번에도 같은 기대를 하는 분위기입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야당의 우려는 타당하지만 국무장관 인준을 거부하거나 연기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위기 상황 대처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폼페이오 지명자가 외교를 다시 소생시킬 것이란 희망을 품고 빨리 국무장관에 취임시켜야한다”며 조기 인준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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