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4 13: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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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대신 물고기 길러요”…청년들의 스마트 농업

[앵커]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청년 농부들이 있습니다.

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를 합치는 등 새로운 농법을 도입해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리온실 속에서 상추 등 녹색 채소들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이 채소들은 흙이 아닌 물에서 자라는데, 특이한 점은 이 물에서 물고기가 산다는 점입니다.

수경재배와 물고기 양식을 결합한 아쿠아포닉스 농법입니다.

<전태병 / 만나CEA 공동대표> “물고기가 만들어내는 부산물, 호흡하며 나오는 암모니아나 배변활동을 통해 나오는 다양한 영양분들을 미생물로 한번 분해를 시켜서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영양분의 형태로…”

20~30대 청년들이 창업한 이 농장은 농약과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채소 50여종을 생산, 판매해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위기를 기회로 삼은 청년 농부도 있습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 만큼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를 재배하기로 결심한 겁니다.

국산 바나나는 수입산보다 당도가 높고 무농약이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강승훈 / 올 바나나 대표> “국내 과일 시장에서 바나나에 대한 수요가 1~2위를 다툴 정도로 많은 상황에 실제로 유통되는 국산 바나나가 전무할 정도로 아주 부족할 상황을 보고 틈새시장을 노린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스마트 농업에 도전하는 청년 농부들,,우리 농업의 희망이 자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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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