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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공습 주인공'…토마호크ㆍ스톰섀도 순항미사일

사회

연합뉴스TV '시리아 공습 주인공'…토마호크ㆍ스톰섀도 순항미사일
  • 송고시간 2018-04-14 18:16:22
'시리아 공습 주인공'…토마호크ㆍ스톰섀도 순항미사일

[뉴스리뷰]

[앵커]

이번 서방 합동군의 시리아 공습에 주로 사용된 무기는 토마호크와 스톰섀도 순항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저공 및 우회 비행이 가능해 방공레이더로 식별이 어려운 성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축함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내뿜고, 영국의 토네이도 전폭기가 스톰섀도 미사일을 쏟아냈습니다.

프랑스의 주력 전폭기인 라팔 편대도 출격했습니다.

공격 대상은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바르자 지역과 홈스, 화학무기가 생산되는 과학연구센터와 화학무기 저장시설 등이 위치해 있다고 알려진 곳이었습니다.

미 구축함이 쏘아올린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은 1991년 걸프전 이후 줄곧 미 군사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토마호크는 인명피해와 탐지 우려 없이 2천km가 넘는 거리의 핵심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습니다.

2001년 아프가니스탄, 2003년 이라크 침공전에서도 미국과 영국은 800발이 넘는 토마호크를 발사해 주요 시설을 격파했고, 지난해 4월에도 미국은 시리아 내 샤이랏트에 59발을 발사해, 공군기지를 무력화했습니다.

영국은 토네이도 전투기를 출격시켜 사거리 250km의 스톰섀도 공대지 스텔스 미사일을 퍼부었습니다.

탄두가 450kg에 달하는 고폭탄으로 콘크리트 등으로 된 견고한 표적을 타격하는 데 빛을 발합니다.

스톰섀도는 2015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근거지인 시리아 북부 락까 공습에서 활약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격과 관련해 미군과 동맹군의 별다른 피해 없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자평하고 나섰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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