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청와대, 주말 '김기식 여론' 예의주시…해법 고심

사회

연합뉴스TV 청와대, 주말 '김기식 여론' 예의주시…해법 고심
  • 송고시간 2018-04-14 18:24:01
청와대, 주말 '김기식 여론' 예의주시…해법 고심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는 야권의 사퇴 압박과 여론 악화에 직면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여론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힌 만큼 여론을 지켜보며 해법을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여론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객관적 위법 사실이 밝혀지거나 도덕성이 평균 이하면 사임토록 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혀 여론의 흐름이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홍준표 대표와 단독회동까지 했지만 야권은 청와대의 '김기식 지키기'가 도를 넘었다며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향후 인사에서 국회의원 카드를 쓸 수 없게 되는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개혁을 위한 과감을 선택을 할수록 비판과 저항이 두렵다"며 인사의 고충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이번 상황을 더 큰 문제의 시작으로 인식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추경과 개헌,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각종 현안이 맞물려 발목이 묶여있다는 점에서도 청와대의 고민은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청와대는 정무라인을 줌심으로 진정성 있게 최대한 야권을 설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주 청와대 질의에 대한 선관위 답변이 나오는 만큼 김 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은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