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PGA 통산 20승을 노리는 박인비 선수가 롯데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일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는 멀티히트로 불붗은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파3 12번홀에서 날린 김효주의 티샷이 그린 위에 떨어진 뒤 통통 튀더니 그대로 굴러가 홀컵에 쏙 빠집니다.
김효주의 환상적인 홀인원이었습니다.
반면 박인비는 파3 8번홀 티샷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당겨친 티샷이 그린 뒤 좁은 벙커로 향했습니다.
까다로운 벙커샷을 가까스로 그린에 올렸지만 박인비는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습니다.
LPGA 롯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한 개, 버디 3개를 기록한 박인비는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브룩 헨더슨과는 두 타 차 밖에 나지 않아 박인비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PGA투어 RBC헤리티지 2라운드에서는 김시우가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선두 브라이슨 디섐보와는 불과 한 타 차입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7번 지명타자로 나선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았습니다.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슨 해멀을 상대로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2루타였습니다.
3대4로 에인절스가 끌려가던 8회초에는 역전의 발판을 놨습니다.
오타니는 무사 1루에서 저스틴 그림의 커브를 퍼 올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고 발부에나의 적시타로 4대4 동점에 성공한 에이절스는 킨슬러의 희생플라이 때 오타니가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린 오타니의 타율은 3할6푼7리로 상승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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