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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김기식ㆍ댓글조작' 쌍끌이 공세…"특검 검토"

사회

연합뉴스TV 야당, '김기식ㆍ댓글조작' 쌍끌이 공세…"특검 검토"
  • 송고시간 2018-04-15 20:13:26
야당, '김기식ㆍ댓글조작' 쌍끌이 공세…"특검 검토"

[뉴스리뷰]

[앵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 공방 속에 댓글조작 사건까지 터지자 야권은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배후를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검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조직적으로 동원된 사건이라고 한다면 민주당 댓글 사건은 집권당이 정치 여론조작에 개입된 사건이란 점에서 그 충격의 강도가 대단히 쇼킹한 사건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당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추가 의혹도 제기하며 '쌍끌이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김 원장이 2014년 더좋은미래 연구소에 1천만원을 셀프기부한 사실이 있다며 2016년 선관위에 위법성을 물었던 것은 요식행위에 불과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여권에 날을 세웠습니다.

특히 김경수 의원이 댓글 조작 세력의 메시지를 지운 것은 자신이 배후자라는 기록을 지운 것이라고 공격했습니다.

<김철근 / 바른미래당 대변인> "청탁을 거절했다면 자신의 결백을 위해 대화내용을 저장하는 것이 초짜들도 아는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민주평화당도 검찰 수사를 촉구하며 김 의원이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들도 댓글조작 사건을 비판하면서 공방전에 가세했습니다.

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국회 앞에서 이번 의혹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예비후보는 "이번에 드러난 것은 수많은 여론조작과 선거부정의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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