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세월호 영결ㆍ추도식] "4년 동안 온 세상은 너였어"

사회

연합뉴스TV [세월호 영결ㆍ추도식] "4년 동안 온 세상은 너였어"
  • 송고시간 2018-04-16 18:14:19
[세월호 영결ㆍ추도식] "4년 동안 온 세상은 너였어"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행사인 정부 합동 영결ㆍ추도식이 오늘(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 합동분향소 앞 무대에서 열렸습니다.

세월호 참사 4년 만에 열린 영결ㆍ추도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곤 교육부 장관 등 정부 측 인사들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전국 곳곳에서 온 시민 등 6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메시지를 통해 "별이 된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달라지게 했다"며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처음으로 정부가 주관해 영결식과 추도식을 함께 모시면서 4년 동안 국민께서 슬픔을 나누셨던 합동분향소를 닫는다"며 "오늘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또 한 번 아픈 이별을 하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세월호 희생자들을 우리 모두의 가슴에 담고 그날을 기억하면서 가족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장정을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