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6 20: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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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ㆍ댓글조작 의혹에 정국 ‘시계 제로’

[앵커]

개헌과 추경안 처리 등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4월 임시국회는 보름 넘게 헛바퀴만 돌리고 있습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거취 문제에다 민주당원 댓글 여론조작 사건까지 터지면서 정국은 그야말로 ‘시계제로’인 상태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4월 임시국회가 보름 넘게 공전하는데도 여야가 합의점을 찾기는커녕 날선 대치만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공수처 설치와 방송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간 힘겨루기가 시작이었지만 김기식 금감원장 논란이 불을 붙였고 민주당원 댓글 여론조작 사건은 기름을 부었습니다.

야당이 검찰 고발과 특검, 국정조사 등의 카드를 전방위적으로 꺼내들고 민주당은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맞서면서 여야의 대치전선은 급격하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야당은 여전히 정쟁과 정치공세로 날을 새고 있습니다. 민생과는 전혀 무관한 김기식 원장 문제나 뒤에 다시 말씀드릴 소위 댓글 사건을 두고 물 만난 고기마냥 정치공세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민들이 모두 문제 제기를 해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를 자리에 앉혀두고 국민들 일거에 뒤통수치면서 댓글조작이나 하고 있었다는 것은 온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입니다.”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점도 여야 간 협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여당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선거구도에 제동을 걸기 위해 야당이 파상공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4월 국회가 지방선거 전 마지막 임시국회일 가능성이 높고 개헌과 추경안 처리 등 현안이 산적한 만큼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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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