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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고정금리 같은 변동금리 대출상품 12월 출시

경제

연합뉴스TV 은행들, 고정금리 같은 변동금리 대출상품 12월 출시
  • 송고시간 2018-04-16 22:38:15
은행들, 고정금리 같은 변동금리 대출상품 12월 출시

[앵커]

자고 나면 금리가 오르니 요새 주택담보대출 쓴 분들 이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제대로 못갚을 위험이 커진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은행권이 변동금리라도 고정금리처럼 월 상환액이 일정한 대출상품을 출시합니다.

박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년 전, 3%대 초반대였던 '5년 고정후 변동금리 적용' 주택담보대출 상품 최저금리는 지금 4%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국내외 기준금리 상승이 본격화하면 최저금리 4%대 돌파는 시간 문제입니다.

당연히 가계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정부와 은행권이 가계의 상환부담을 막기 위해 금리가 올라도 매달 내는 상환액은 일정한 변동금리 대출상품을 오는 12월 출시됩니다.

이 상품은 이자 상환액이 늘어나는 만큼 원금 상환액을 줄여 매달 갚을 돈이 일정하도록 한 것입니다.

다만 이렇게 하면 기한내 원금 완전 상환이 안되니 만기때 잔여 원금을 일시에 정산하는 구조입니다.

정부는 형편이 되는 사람은 원금을 일찍 갚을 수 있게 하반기에 중도상환수수료를 낮추고 부과 기간을 줄이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금융사의 고정금리 대출비중 목표도 올립니다.

은행이 지난해 45%에서 올해 47.5%로, 보험은 30%에서 40%로 확대합니다.

금리 상승시 부담이 커지는 위험한 대출을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하반기에는 돈줄을 더 죌 계획입니다.

제2금융권에도 은행처럼 개인사업자대출 가이드라인, 예대율 규제 등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특히 신규 대출 때 기존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까지 모두 살펴보는 규제인 총체적 상환능력비율 DSR은 7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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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