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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맑고 따뜻…중서부 초미세먼지 주의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내일도 맑고 따뜻…중서부 초미세먼지 주의
  • 송고시간 2018-04-16 22:57:53
내일도 맑고 따뜻…중서부 초미세먼지 주의

[앵커]

내일도 전국에서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공기가 깨끗했던 오늘과 달리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 지방은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예보입니다.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져서 감기도 조심해야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잿빛 먼지에 가려졌던 화창한 봄날씨가 모처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파란 하늘에 따뜻한 햇살이 부서져 내려오는 광화문 광장은 산책하는 시민들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깨끗한 공기.

멀리 떨어진 산도 선명하게 눈에 들어올 만큼 탁 트인 시야는 마음까지 상쾌하게 만듭니다.

내일도 전형적인 봄 날씨가 이어집니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남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갑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으로부터 온화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수도권 등 중서부 지역은 기류 정체로 밤새 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공기가 탁한 곳이 있겠습니다.

건강에 더 해로운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가 예상돼 호흡기 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기기 좋습니다.

주 후반까지 커다란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머물러 맑고 따뜻한 날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에는 내륙에서 서리가 내릴 만큼 쌀쌀하겠다며 농작물과 건강관리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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