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7 22: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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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형 행성’ 찾아…시야 400배 넓어진 우주망원경 뜬다

[앵커]

지난 10년간 ‘우주를 보는 눈’이 돼줬던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은퇴를 앞두고 미항공우주국이 차세대 망원경 ‘테스’를 쏘아 올릴 계획입니다.

약 350배 넓어진 시야각으로 ‘제 2의 지구’ 탐색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는데요.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각종 장비를 든 사람들이 주변을 둘러보며 우거진 숲을 돌아다닙니다.

평범한 자연 속을 돌아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들이 있는 곳은 외계행성입니다.

<영화 '에일리언 커버넌트' 대사> “밀이잖아. 이렇게 지구로부터 떨어진 곳에서 인간의 식물을 찾다니.”

우주에서 ‘제 2의 지구’를 찾는 영화 속 공상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발사돼 2천300여 개의 외계행성을 발견한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은퇴를 앞두고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새 외계행성 탐색 위성, ‘테스’를 발사할 계획입니다.

개당 오리온 별자리의 넓이 전체 정도를 담을 수 있는 성능의 광각카메라를 모두 4대 탑재해 우리가 보는 하늘의 약 85%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나사는 테스가 태양계 밖 항성 주변을 도는 약 2만 개의 행성을 찾아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테스 임무의 총괄책임자 조지 리커 미국 MIT 선임연구원은 “대기권을 가진 외계행성을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계행성을 찾는 궁극적인 목적은 인류가 이주해 갈 수 있는 ‘제2의 지구’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무에서 발견된 외계행성들은 오는 2020년 발사될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구성 성분 등을 밝혀낼 정밀 관측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임스 웹’은 허블의 뒤를 이을 역대 최대 규모의 망원경으로 테스와 더불어 외계행성 탐지와 관측에 진일보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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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