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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미스터리에 빠진 4월 극장가…'어벤저스'를 피해라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새영화] 미스터리에 빠진 4월 극장가…'어벤저스'를 피해라
  • 송고시간 2018-04-18 18:24:00
[새영화] 미스터리에 빠진 4월 극장가…'어벤저스'를 피해라

[앵커]

이번 주에는 미스터리한 소재의 범죄 스릴러 영화가 극장가를 점령했습니다.

다음주 개봉하는 헐리우드 대작 어벤저스 3를 피해 이번주 틈새 개봉을 택한 영화들을 장보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나를 기억해

누군가가 교무실 책상 위에 올려둔 커피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등학교 교사 서린.

일어나보니 '마스터'라는 정체불명의 발신자로부터 셔츠가 풀어헤쳐진 채 자고 있는 본인의 사진을 전달받습니다.

서린은 전직형사와 함께 범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애쓰지만 학생들까지 연쇄적으로 범행의 대상이 되면서 불안감이 심화됩니다.

한때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됐던 음란사이트의 실명이 등장하고, 영화는 몰래카메라 제작과 음란물 유통 실태를 꼬집습니다.

▶ 크리미널 스쿼드

하루에도 몇 건씩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한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현금수송차량을 탈취한 새로운 조직이 나타납니다.

경찰관 닉은 이들이 전직 군인들로 구성됐으며 몇 건의 미제사건에도 연루됐음을 파악합니다.

강도단은 지금까지 한 번도 털린 적 없다는 연방준비은행 LA지점을 최종목표로 삼고 경찰관과 한바탕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입니다.

▶ 수성못

서울에서의 대학생활을 꿈꾸며 편입준비에 매달리는 희영은 오리배 관리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습니다.

수성못에서 실종사건이 발생하면서 일상에 균열이 생기고, 우연히 만난 자살클럽 회장 영목은 희정의 주위를 자꾸 맴돕니다.

삶의 양면들을 나열하던 영화는 끝에선 결국 희망을 말하고, 젊은 배우들이 생기있는 연기로 명랑한 블랙코미디를 완성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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