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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UV 대공습…국내 업체는 '대형급' 준비 한창

경제

연합뉴스TV 수입 SUV 대공습…국내 업체는 '대형급' 준비 한창
  • 송고시간 2018-04-19 22:38:24
수입 SUV 대공습…국내 업체는 '대형급' 준비 한창

[앵커]

무서운 속도로 내수시장을 잠식 중인 수입차 업계가 인기몰이 중인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잇따라 내놓으며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은 대형 SUV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맞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2년여 만에 새 차량을 내놓는 폭스바겐이 선보인 SUV 신형 티구안 입니다.

디젤게이트로 판매가 중단되기 전인 2014년과 2015년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키던 모델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슈테판 크랍 /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저는 2세대 티구안이 매우 뛰어나고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훌륭한 차량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는 진화가 아닌 혁명입니다."

이번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선 수입차 브랜드의 SUV 출시가 이어졌습니다.

폭스바겐 외에도 재규어가 소형 SUV '이페이스'를 선보였고, 지프는 자신들의 대표모델인 '체로키'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놨습니다.

수입차업계의 공세에 맞서 최근 소형과 중형 SUV를 잇따라 내놨던 국내업계는 이번엔 고급·대형 SUV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현재 내년 초 선보일 대형 SUV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중대형 SUV를 비슷한 시기까지 내놓을 계획입니다.

기아차는 대형 SUV '모하비'의 후속 모델 개발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수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GM도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에퀴녹스'를 예고대로 상반기내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어서 국내외 업체들간의 사활을 건 SUV시장 쟁탈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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