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렇게 더우면, 올 여름은 얼마나 더 더울까 걱정됩니다.
오늘(20일) 경북 영천의 기온이 무려 32.5도까지 치솟았고요.
서울도 26도를 기록했습니다.
토요일 내일(21일)도 오늘 못지 않게 덥겠고요.
일요일부터 월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미세먼지농도가 계속해 높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에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특히 오전 시간대가 심할 것으로 보이고요.
오후에는 차츰 대기확산이 원활해지겠지만 오염물질이 남아서 곳곳에 초미세먼지농도가 높겠습니다.
또 낮 동안에는 볕이 강해서 오존농도도 높아지니까요.
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해야겠습니다.
대기는 많이 건조합니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과 충북, 경북에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동은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은 아침 기온도 높습니다.
서울 기온이 13도, 대구 12도, 광주가 11도, 전주가 12도로 대부분 10도를 훌쩍 웃돌면서 시작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24도, 대구 30도, 광주 27도, 강릉 30도로 영남과 강원동해안은 30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일요일은 서쪽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월요일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 후 기온은 차츰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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