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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선 박원순ㆍ이재명 '단판승'…결선없이 본선행

정치

연합뉴스TV 與 경선 박원순ㆍ이재명 '단판승'…결선없이 본선행
  • 송고시간 2018-04-21 10:56:11
與 경선 박원순ㆍ이재명 '단판승'…결선없이 본선행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후보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는 두 사람이 모두 결선투표 없이 지방선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초의 3선 서울시장' 도전장을 낸 박원순 시장이 결국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이번 투표에서 박 시장은 66.26%를 득표해 19.59%를 얻은 박영선, 14.14%를 얻은 우상호 의원을 크게 따돌렸습니다.

과반득표로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한 박 시장은 "압도적으로 모아주신 지지,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박 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결정됨으로써 서울시장 선거의 대진표도 완성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된 상황이어서 본선은 3자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선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59.96%를 기록해 36.8%를 얻은 전해철 의원과 3.25%에 그친 양기대 전 광명시장을 꺾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는 우리 모두의 목표"라며 "경기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는 두 사람은 모두 압도적인 표차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지방선거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들의 본선에서의 승패 여부가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입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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