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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111년 만의 4월 더위…울진 33도ㆍ대구 3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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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111년 만의 4월 더위…울진 33도ㆍ대구 32도
  • 송고시간 2018-04-21 18:10:02
[날씨] 111년 만의 4월 더위…울진 33도ㆍ대구 32도

벌써 이렇게 더우면 진짜 한여름에는 어쩌나 걱정도 앞섭니다.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바람이 산맥 넘어 더 뜨거워지는 푄효과로 인해서 동해안과 경북내륙은 올들어 가장 더웠고, 4월 중으로도 관측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포항 33도, 울진 33.2도, 대구도 3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가운데 대기확산은 원활해지고 있어서 지금 대부분 지역에서 먼지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데요.

밤에는 대기정체로 일부 동쪽지방에서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일요일 내일은 비가 내리면서 공기가 깨끗해지겠고, 더위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비는 오전에 전남해안과 제주부터 내리기 시작해, 밤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많이 옵니다.

전국에서 적으면 30mm에서 많으면 80mm까지 오겠고, 남해안과 제주산간, 지리산부근은 최고 100mm가 넘는 양도 예상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입니다.

아침기온은 대부분 10도를 웃돌며 시작하지만 한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20도, 대구 20도, 광주 22도로 대부분 오늘보다 최고 10도 가량이 뚝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면서 앞으로 기온은 더 내려가겠고요.

화요일부터 다시 평년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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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