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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섞인 봄비도 주의…"피하는 게 상책"

경제

연합뉴스TV 미세먼지 섞인 봄비도 주의…"피하는 게 상책"
  • 송고시간 2018-04-22 10:20:54
미세먼지 섞인 봄비도 주의…"피하는 게 상책"

[앵커]

미세먼지 때문에 요즘 호흡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실텐데요.

주로 날씨가 흐릿하거나 맑은 날 농도가 높아 비가 올 때는 괜찮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런데 그런 날 뒤에 내리는 비에는 미세먼지가 섞여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고층 빌딩까지 흐릿해 보입니다.

또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맑아 보여도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합니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낮다고 해도 요즘처럼 일주일에 한 번꼴로 내리는 비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비에 미세먼지가 섞여 있기 때문인데 피부 모공에 닿으면 예민한 사람들은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김양현 / 고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봄비 내에 있는 미세먼지로 인해서 기존에 피부염이 있다든지 알레르기 질환 있던 분들은 자극 증상이 악화되거나 기존의 염증 반응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비를 맞았다면 세안제를 사용해 얼굴부터 씻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물만으로 씻는 것보다 미세먼지에 붙어 있는 유해물질을 더 잘 걸러내기 때문입니다.

비를 피하는 게 제일 좋지만 평소 면역력을 길러 미세먼지가 가져오는 질환을 사전에 막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김양현 / 고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미세먼지는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더 염증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평상시에 충분히 수분섭취를 하시고 적절한 수면을 취하셔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게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손을 닦아주는 건 물론이고 양치질로 입 안을 깨끗이 하는 것도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됩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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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