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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북한 핵실험 중단…국제사회 낙관ㆍ신중 교차

정치

연합뉴스TV [뉴스초점] 북한 핵실험 중단…국제사회 낙관ㆍ신중 교차
  • 송고시간 2018-04-22 16:11:09
[뉴스초점] 북한 핵실험 중단…국제사회 낙관ㆍ신중 교차

<출연 : 양무진 북한 대학원대 교수ㆍ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조만간 진행될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 분과 자세한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양무진 북한 대학원대 교수,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북한이 어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 전략노선을 발표했습니다. 북미대화 입구에 놓였던 걸림돌이 치워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남북 정상회담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나온 발표인 만큼 눈길을 끕니다. 앞으로 있을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전략의 일환일까요? 배경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북한의 발표 직후, 미국과 중국 등 한반도 주변 4강이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발표 내용에 구체적인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없다는 점을 부각하며 경계감을 드러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풍계리 핵 실험장은 6차례의 핵 실험을 통해 이미 노후화된 곳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실험장 일부 갱도가 이미 붕괴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5> 북한이 핵실험 중단을 선언하면서 비핵화가 아닌 핵군축이란 표현도 사용한 것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핵실험 중단이 핵보유국 입장에서의 핵군축 논리다, 반면 내내적 입장 표명일 뿐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느쪽에 더 무게가 실리시나요?

<질문 6> 북한 고위급 간부들은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로운 전략노선을 앞 다퉈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경제 발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상국가로 가기위한 목표를 보여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질문 6-1> 일각에선 김정은이 북한의 경제발전을 위해 예전과는 다른 파격적 행보를 보일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질문 7> 북한의 자발적인 선제 조치로 5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에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합의문에 비핵화 논의 결과를 훨씬 수월하게 담아낼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 수준이 될까요?

<질문 8>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현재 미국은 비핵화 문제에 있어 일괄 타결을, 북한은 단계적·동시적 해결을 주장하며 엇갈리고 있습니다. 간극을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일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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